마산 창신고에 30대 전달

부영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지역 학교에 '전자칠판'을 기증하고 있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 곽경조 창신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칠판 30대 기증 약정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은 지난해 10월 마산고 등 도내 11개 학교에 전자칠판 321대를 기증하는 협약을 경남교육청과 맺은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말 진해신항중학교에 전자칠판 15대를 기증했다. 부영은 이번 창신고까지 포함해 모두 25억 원 상당 전자칠판을 기증한다.

▲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오른쪽) 회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곽경조 창신고 교장과 전자칠판 약정 협약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영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자칠판이 100여 년 역사를 둔 창신고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부영그룹은 사회공헌활동 및 장학사업을 지속하면서 교육환경 개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경조 창신고 교장은 "전자학습시스템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을 둔 부영에 감사드린다. 학생들 학습 동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부영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영은 동남아 등 국외 600여 초등학교 건립 기금 지원,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 등 20여 국에 디지털피아노·칠판 기증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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