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는 22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2019년 에너지바우처' 접수를 시작한다.

2015년 처음 도입된 에너지바우처는 매년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마산회원구는 2249가구에 2억 33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여름 바우처를 신설해 여름·겨울 모두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의료급여)이면서 노인(만 65세 이상), 아동(만 6세 미만),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가 가구원으로 포함돼 있는 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를 고려해 1인 가구(여름 5000원, 겨울 8만 6000원) 2인 가구(여름 8000원, 겨울 12만 원), 3인 가구(여름 1만 5000원, 겨울 14만 5000원)로 차등한다. 지원받은 금액으로 여름에는 전기요금을, 겨울에는 전기·도시가스·연탄 등 에너지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마산회원구청(055-230-4494) 또는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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