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최초로 시민수사대 발대식
시민 중심의 불법투기 야간 합동단속도

진주시는 13일 오후 4시 시민과 공무원 150명으로 구성된 '시민수사대'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민수사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투기 예방과 단속을 위한 활동 조끼를 착용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깨끗한 진주만들기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민수사대 대표와 조규일 시장은 서로 활동조끼를 입혀 주면서 시민수사대의 활동에 대한 다짐과 격려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를 희망하지만 실천하는 열의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시민수사대의 발대식을 계기로 모든 시민이 깨끗하고 쾌적한 진주만들기에 동참하기를 당부하였다

시민수사대는 진주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법투기에 대하여 사전 예방활동과 단속활동을 하게되며, 전국 최초 시민 중심의 사회봉사단체이다

시민수사대는 발대식을 마치고 거주지 읍면동 사무소와 협조하여 불법투기 야간단속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본청 청소과, 읍면동직원, 시민수사대로 구성된 단속반 32개반 223명으로 편성, 불법투기 암행단속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불법투기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라며 시민 스스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정신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시의 불법투기 단속 결과 2017년 245건을 적발해 31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 2018년 330건 6495만원 2019년 5월 현재까지 83건 169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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