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학교(교장 심경환)는 9일 진주시민버스 이강태 대표이사, 지회장, 사내이사, 관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버스노동자 정태봉 열사 추모 장학회 장학금 5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

버스노동자 정태봉 열사 추모 장학회는 버스 노동자로 일해 온 정태봉(진주중 21회)씨가 시민버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던 중 유명을 달리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함께 일해 온 버스 노동자들이 매월 월급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으면서 설립되었다.

장학회는 정태봉 열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모교인 진주중학교에 2017학년도 1000만 원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연 500만 원씩 영구히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학회는 정태봉 열사의 모교인 진주중학교를 방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학생 10명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각 5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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