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 제도화·주민중심 주권 구현 힘쓸 것"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순은(사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지방자치 분야 행정학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김 위원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장, 한국지방정부학회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자치분권위 출범 이후 부위원장,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 자치분권위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바탕으로 자치분권 틀이 완성되고 제주특별자치도 탄생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아직도 지역에서 느끼는 자치분권 체감도는 매우 낮은 편"이라며 "촛불혁명의 역사적 소명 속에는 자치분권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자치분권 관련 법령 제도화, 주민중심의 주권 구현 등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의 르네상스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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