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헌관에 김경수 도지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5월 23일) 추모 헌다례가 1일 김해 봉하마을 헌화대 앞에서 열렸다.

노무현재단이 주최하고 가야차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헌다례는 고인이 생전 김해 장군차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뜻을 기리고자 개최했다.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았다. 아헌관은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이, 종헌관은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영근 가야차인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이날 시민이 참여하는 헌공다례도 진행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8년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로 내려와 김해가 시배지인 장군차를 직접 심고 가꿨다.

시는 노 전 대통령이 김해 장군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관심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헌다례를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게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