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방동 한 주택 '23억'
도내 시·군 공시가격 공개

경남에서 가장 비싼 집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한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23억 원'이었다.

경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18개 시·군 '개별주택 40만 5345호(단독 30만 9332호, 다가구 3만 5939호, 주상용 등 5만 9812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30일 결정·공개했다.

올해 도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0.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3.82% 오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상승률이다.

도내 시·군 가운데는 밀양시(5.26%)·사천시(4.91%)·남해군(4.6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상승 폭 낮은 지역은 거제시(-4.09%)·창원시(-3.87%)·통영시(1.30%) 등이었다.

최고 공시가격은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한 주택(대지 2178㎡·건물 283㎡)으로 지난해보다 3000만 원 오른 23억 원이었다. 이곳은 최근 10년 넘게 도내 최고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5년 17억 3000만 원, 2016년 18억 9000만 원, 2017년 19억 5000만 원, 2018년 22억 7000만 원이었다. 특히 지난 2009년 10억 4000만 원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올랐다.

한편 공동주택(아파트 등) 공시가격 올해 최고가는 김해시 부원동 한 아파트(244.81㎡)로 7억 41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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