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전세자금 대출 혜택
농협은행, 구직활동수당 지원

지역 금융기관이 경남도와 손잡고 청년층 금융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도내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경상남도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경남지역에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로서 경남도로부터 추천받은 만 19∼34세 이하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다.

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9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3000만 원까지는 이차보전을 적용한다. 여기에 경남도 이차보전 3.0%p 지원, 대출금리 0.5%p 감면, 보증료 0.1%p 우대(0.05% 최저보증이율 적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대출 금리는 6개월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를 적용, 최저 3.10%에서 최고 3.24% 수준이다. 단 3000만 원 한도 이차보전을 적용하면 최저 0.10%에서 최고 0.24%다. 대출 기간은 2년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김백용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경상남도 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지난 3월 경남은행·경상남도·한국주택금융공사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며 "대출 이자 지원 및 보증 조건 완화로 도내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도 경남도와 협약을 맺고 '경남청년드림 카드'를 출시, 도내 청년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한다.

'경남청년드림카드'는 체크카드 형태로 구직활동 항목을 지원한다. 청년드림카드 선정 대상자는 1인당 연간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카드 선정 대상자는 경남발전연구원 사전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김한술 경남본부장은 "경남 청년드림카드가 우리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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