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기획행정위원장실서 면담
예 의원 재차 사과 뜻 밝힐 듯

'청년 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예상원(55·자유한국당·밀양2) 도의원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이번 사태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는 24일 이옥선 기획행정위원장과 예 의원이 청년 단체 대표를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24일 오후 3시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예 의원과 함께 청년 단체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이번 모임은 기획행정위원과 청년 대표의 정식 간담회를 앞두고 예 의원이 사과할 부분을 푸는 등 중간 모임 성격"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청년유니온 등 19개 단체로 꾸려진 예상원 의원 청년 폄하발언 규탄 공동행동은 지난 19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예 의원은 지난 11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청년정책 추경을 심의하던 중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건 99%가 본인의 문제다" 등의 발언으로 청년단체의 거센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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