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FA컵 16강행 '상승세'
경주, 내셔널리그 최근 2연패
내일 창원서 리그 6라운드

FA컵대회 16강에 진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창원시청이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20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창원과 경주의 2019 내셔널리그 6라운드 경기는 창원에 큰 모험이다. 지난 5라운드 경기에서 감독과 코치가 퇴장당해 이번 라운드 경기를 지휘할 수 없다. 주장 태현찬을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창원은 지난 4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두고도 5라운드에서 0-3으로 대패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17일 FA 컵대회 32강전에서 영남대를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을 이뤄낸 만큼 그 기세를 몰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디펜딩 챔피언 경주는 올 시즌 출발이 처참하다. 개막 5경기 연속 무승, 최근 2연패다. 지난 5라운드에서 시즌 첫 득점을 만들어낼 정도로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는다.

김해시청은 천안축구센터에서 같은 시각 천안시청을 상대로 라이벌전을 벌인다. 두 팀은 창단 동기이자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할 정도로 어금버금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해도 지난해 준우승팀답지 않게 부진하다. 1승 1무 3패로 6위다. 엔히키, 패트릭, 이다원 등 파괴력 있는 선수들의 제 역할이 필요하다.

천안은 5라운드에서 선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에도 승점 1을 챙기는 저력을 보였다. 복귀한 송제헌을 어떻게 제압하느냐가 김해의 승점 3 확보에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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