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각계 인사로 구성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허용도·서의택·김희로)는 18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발대식을 하고 김해공항 확장 문제점을 지적했다. 추진위에는 부산지역 상공계·학계·언론계 대표를 포함해 부산 출신 출향 인사 등 313명이 동참했다.

이날 추진위는 '국토교통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전면 철회'와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앞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김해신공항 문제점과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대구·경북도 2016년 자체 연구를 통해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결과를 이미 내놓은 바 있다"며 "이는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데 부·울·경과 대구·경북 모두의 의견이 일치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