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0㎜ 총탄피 10개 수거하고 조사 중

진해 해군 간부아파트에서 탄피가 발견돼 군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창원 진해구 한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 배출장에서 탄피 10개가 발견됐다. 해군은 헌병대를 보내 탄피를 수거했다. 발견된 탄피는 해군 고속정 등에서 사용하는 20㎜ 총탄으로 추정된다.

해군은 경찰과 합동 정보조사팀을 꾸려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아파트에 사는 해군 간부 등을 탐문 수사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해군 부사관과 장교만 살고 있다.

탄약 반출과 보관 업무는 지휘관 허가를 받은 부사관이 맡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우선 탄피가 어떻게 반출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허술한 부분이 드러나면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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