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도로명 주소가 올해부터 알기 쉽게 바뀐다.
지금까지 도로명 주소에 글자와 숫자가 많아서 기억하기 어려운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첫 신호탄으로 시는 지역 대표거리인 율하 카페거리부터 도로명 변경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해당 도로명 주소 사용자를 대상으로 장유3동행복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서 시는 현재 율하2로 11번길이나 율하3로 91번길로 돼 있는 도로명을 '율하카페길'로 알기 쉽게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서는 주소 사용자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역특색에 맞게 도로와 건물 간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하고자 자율형 건물번호판도 설치한다.
김해시 이기영 토지정보과장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으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도로명으로 변경해 도로명 주소 생활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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