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쉐보레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 모터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픽업트럭 라인업을 선보였다. 아울러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의 국내 시장 출시를 확정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쉐보레는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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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쉐보레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에 어울리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전장 5189㎜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 및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D-Optic LED headlamp),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동급 최고 휠베이스(3,071㎜)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851㎜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트렁크 적재량은 기본 651ℓ이며, 3열을 접었을 때 1,64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ℓ까지 늘어난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에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미국 환경 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기준 고속연비 25MPG(약 10.6㎞/ℓ), 도심연비 17MPG(약 7.2㎞/ℓ)의 탁월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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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보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대담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디자인과 높이 솟은 후드라인은 17인치 휠에 장착된 올 터레인 타이어(All-terrain Tire)와 어울려 한눈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만큼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Crew Cab)의 숏 박스(Short box)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ℓ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공식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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