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교 별관 7개 교실 활용
탐구관·미래형 교실 등 조성

경남지역 다섯 번째 수학체험센터가 거제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14일 거제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도교육청은 거제시 예산 4억 4000만 원 등 6억 4000만 원을 들여 거제중앙초교 별관 7개 교실에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거제수학체험센터를 만들었다. 시설은 채움마당(수학체험 탐구관), 배움·이룸마당(미래형 수학교실), 소프트웨어 교육체험실, 교사연구실 등이다.

▲ 경남도교육청이 14일 거제수학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박종훈(가운데) 교육감이 수학 원리 체험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거제중앙초교 한 학부모는 "거제에도 수학체험관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면서 "놀이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체험하니 막연히 어렵기만 하던 수학이 더 쉽고 가깝게 느껴진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자주 들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변광용 거제시장, 조영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18개 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교육감은 "거제수학체험센터가 체험과 탐구중심의 수학교육을 이끌어 선생님들의 수업혁신 노력을 촉진하고, 지역밀착형 행복교육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누리집(http://gjedu.gnd.go.kr/)에서 예약 신청을 받아 4월 1일부터 학교수학체험, 토요수학체험 등을 운영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