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보건복지부에서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청년서비스사업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서비스사업단'은 청년 채용을 통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신체·정신건강분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국가사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공모로 선정한다. 이번 공모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51개 기관이 지원한 결과 모두 17개 사업단이 선정된 가운데 부산지역은 동주대 산학협력단이 '청년힐링케어서비스'라는 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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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주대, 청년서비스 사업단 선정

'청년힐링케어서비스'는 동주대 지역사회서비스센터와 운동과학센터를 바탕으로 지역청년에게 소통·운동프로그램을 병행해 진행한다. 소통프로그램은 청년 역할실험을 통해 자신의 독특성을 인정하고 타인의 견해를 이해해 세계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생각지 못한 경제적 타격과 신체적 질병, 미래에 대한 불안감, 사회 모순 속에 일어날 수 있는 심리적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년 스스로 잠재가능성과 자기실현, 정체감 형성 등을 성취해 우울감을 벗고 자아를 존중하는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생각이다.

산학협력 단장 정규명 교수(사회복지과)는 "2월 안에 청년을 채용해 3월부터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한시적 일자리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단에서 채용한 청년은 기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취업을 안내하거나, 사회서비스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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