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창동예술촌 창작 공간 임대료 지원 비율을 올해까지 100%로 유지한다.

창동예술촌은 그동안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사업이 완료하면서 시는 창동예술촌 운영 계획을 다시 세웠다.

시는 올해까지 2012년 창동예술촌 개촌 때와 마찬가지로 입주 문화예술인에게 창작 공간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1년 단위로 임대료 지원 비율을 10%씩 인상(입주작가 자부담 비율)할 계획이다. 이에 입주 작가들은 내년부터 임대료의 10%를 부담해야 한다. 시는 그동안 매년 1억 9000여만 원을 들여 창동예술촌 임대료 지원 사업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창원시 도시재생과 담당자는 "현재 총 54곳에 문화예술인이 입주해있다. 대부분 올해 10월까지 사용한다는 조건이다"며 "빠르면 올해 말 입주자 평가를 통해 입주 작가 몇몇이 바뀌고, 임대료 부담도 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동예술촌 아트센터는 지난달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 9기'를 모집했다. 총 6명을 선발하는데 20명이 지원해 경쟁률 3 대 1을 넘었다.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부터 회화, 조각보 공예, 드로잉, 프리저브드 플라워, 하모니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이 지역민과 만나 소통한다"고 했다. 관련 문의 055-2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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