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창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3일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에 유해한 입자, 가스 흡입 등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기침·호흡곤란 등 증상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 기능 저하 및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 진단, 흡입기관지확장제 사용 및 꾸준한 외래 진료가 중요하다.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63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는 △진단 및 질환이 잘 치료되는지 측정하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주 치료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표준치료가 적절히 시행되는지를 따졌다.

평가 결과 등급 제외 기관을 제외한 1368개 의료기관 중 371개 기관이 1등급, 348개 기관이 2등급, 298개 기관이 3등급, 164개 기관이 4등급, 187개 기관이 5등급을 획득했다.

경남지역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진주경상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창원경상대병원·마산의료원·창원파티마병원·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1등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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