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대 기술경쟁력 강화나서
직류 배전시스템 공동연구 수행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과 현대일렉트릭(대표 정명림)이 직류(Direct Current) 배전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13일 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과 현대일렉트릭 김성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기연구원과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배전반, 컨버터, 차단기와 같은 전력기자재와 전기추진 선박시스템 등 육상·선박 DC 배전분야의 기술교류, 공동연구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직류(DC) 배전은 전력 공급과정에서 전력변환 및 선로 손실이 적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 현대일렉트릭 김성락(왼쪽) 부사장과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이달 중 공동연구 협약체결을 통해 경기도 성남 판교에 착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 센터(GRC)'의 직류(DC) 배전시스템에 적용 예정인 'DC/DC 컨버터'에 대해 앞으로 2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DC/DC 컨버터는 직류전원의 전압을 부하가 요구하는 크기의 직류전원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은 "현대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친환경 신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직류기반 전력기기 연구 분야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