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진터널·안민고개 통제…합천·하동·의령지역 4곳 휴업

31일 거창, 함양, 산청 등 경남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교통 통제구간도 12곳으로 늘었다. 도내 학교 4곳이 휴업하고, 22개 학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경남도교육청은 31일 함양·산청지역 통학 구역 도로가 통제돼 26개 학교가 휴업, 등교시간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31일 휴업한 학교는 합천·하동·의령지역 4곳, 거창·함양·합천·창녕·밀양지역 초·중학교는 8시 30분에서 10시 40분 등으로 등교시간을 바꿨다.

도교육청은 학교장이 기상상황, 도로사정 등을 고려해 교육과정 운영 조정 등을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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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창원 마진터널·안민고개, 하동·양산 일부지역도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이로써 도내 교통 통제구간은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경찰은 창원 마진터널·안민고개,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주변, 하동 목계 삼거리~삼성궁 3.5㎞, 이병주문학관~이명산삼거리 2.5㎞ 등 구간에 차량 이동을 제한했다.

앞서 경찰은 함양 오도재 조동~촉동 5㎞, 원통재 신촌~옥환 5㎞, 산청 밤머리재(59호 국도) 인근 삼장면 홍계리~금서면 신촌리 10㎞, 산청·합천 황매터널(1026지방도) 인근 차황면 장박리~합천군 대병 4㎞, 거제 소동고개(1018지방도) 일운면 고개마루 1㎞, 밀양 창밀로(국도 24호) 구기 교차로~천왕재 고개 5.7㎞ 등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고예방활동을 하고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하동·거창·함양·산청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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