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워라밸 관련 강좌 마련
사전 회원모집 할인 혜택 풍성

대형마트 문화센터가 봄학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개설 강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확대된 '워라밸' 관련 강좌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등 최근 인기가 많았던 강좌들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영유아·엄마들을 위한 강좌를 주로 앞세우던 대형마트는 직장인 수강생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 분위기다.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강좌를 개설했다.

◇4차 산업혁명도 트렌드 = 정부는 지난해 12월 중순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 과정에 코딩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올해에도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특강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뚜루뚜루가 알려주는 코딩 놀이 △언플러그드 스크래칭 코딩 △스크래치로 수학코딩 만들기 등 코딩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4차 산업혁명 관련 특강도 강화해 △알파고 로봇과 떠나는 우주여행 △슈팅 글라이더&드론 날리기 체험 △3D펜과 함께하는 창의융합 홈스쿨 등을 마련했다.

◇워라밸 바람 속 자기계발 집중 =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저녁이 있는 삶과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강좌도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는 올해 봄학기에도 △직장인을 위한 토탈공예 △저녁 홈패션&옷 만들기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 취미반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저녁반 강좌를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연간 콘셉트인 '홈플러스 나나랜드'에 '나나랜드에서 진짜 나를 만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문화센터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워라밸 프로젝트 오늘부터 1일 △몸매셀럽들의 하루 한 시간 건강클럽 △두 번째 스무 살의 뉴트로클럽 등의 테마로 문화센터 시간표를 꾸미고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 문화센터에는 요가·필라테스, 홈베이킹부터 혼밥족을 위한 레시피 강좌도 등장했다.

◇수강료 할인 혜택은? = 이마트 문화센터는 오는 3월 8일까지 회원 모집을 한다. 강좌 기간은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다음 달 2일까지 정규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강좌당 1만 원 즉시 할인 이벤트를 연다. 또 '워라밸 저녁강좌'를 수강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문화센터의 회원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오는 3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봄학기 강좌를 진행한다. 선착순 3만 명 대상으로 정규강좌 수강료 1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마이홈플러스' 앱 신규가입 고객에게도 정규강좌 수강료 7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마트 문화센터 강좌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영아·유아, 초등 대상 29개 강좌를 대상으로 수강료 50%를 할인해 준다. 각 점포 문화센터 방문 접수, 인터넷·모바일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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