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사학자인 정재상(53·사진)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새해 꿈·희망·도전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33인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도전한국인운동본부와 도전한국인운동협회가 주최하고, 삼일절100주년국민위원회와 서울경제인연합이 주관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33인상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역경을 이겨낸 정치·사회·문화·체육·통일 등의 분야에서 33인을 발굴·시상하는 상으로, '33'이라는 숫자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의미가 담겼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경남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정 소장은 1993년부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쓰면서 지금까지 국내외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을 발굴해 그중 200여 명이 건국훈장 등을 추서 받는데 기여했다. 정 소장은 "독립운동가의 위국헌신을 후세에 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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