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올스타전서 판가름

올해 프로배구 남자부 서브 1위 크리스티안 파다르(현대캐피탈·등록명 파다르)와 공격 종합 2위로 만개한 기량을 뽐내는 정지석(대한항공)이 올스타전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불꽃을 뿜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서브 킹 & 퀸 콘테스트는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의 팬서비스다.

파다르, 정지석을 필두로 최익제(KB손해보험),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등록명 타이스), 서재덕(한국전력), 조재성(OK저축은행), 리버만 아가메즈(우리카드·등록명 아가메즈)가 올해 서브왕에 출사표를 올렸다.

이들은 2016-2017시즌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작성한 역대 최고 시속 123㎞를 넘고자 필살기를 선보일 참이다.

지난 시즌 서브 1위인 파다르는 2018-2019시즌에도 세트당 0.830개의 서브 득점을 올려 부동의 1위를 질주한다. 올스타전 서브왕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서브 퀸 이벤트도 흥미진진하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원조 서브 여왕인 백목화(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이예솔(KGC인삼공사), 이재영(흥국생명), 밀라그로스 콜라(현대건설·등록명 마야)가 출전해 강서버의 기량을 겨룬다. 여자부 역대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카리나가 세운 시속 100㎞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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