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 임성재(21)가 2019년 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선수로 지목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일 2019년을 맞아 PGA 투어에서 예년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선수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임성재를 네 번째로 거명하며 "지난해 저평가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이미 웹닷컴투어에서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상금 1위를 여유 있게 차지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PGA 투어에 데뷔해서도 2018-2019시즌 초반에 공동 4위, 공동 15위 등의 성적을 냈다며 2019년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2019년 가장 큰 폭의 발전을 보일 선수로 예상된 가운데 샘 번스,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미 PGA 투어 1승이 있는 챔프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놓고 임성재와 경쟁할 것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올리 슈나이더잰스, 루크 리스트, 에런 와이즈, 패트릭 캔틀레이, 보 호슬러(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남은 자리를 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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