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밀양시-표충사 협약
사자평습지·재약산 활용키로
경남도교육청과 밀양시·표충사가 지속 가능한 환경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박일호 밀양시장·도원 법기 표충사 주지는 19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약산 일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학습을 통해 환경인재를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태학습 대상지인 밀양 사자평습지와 재약산은 생태계가 우수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고산습지 교육으로 생태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밀양시와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생태학습 계획 수립·활성화 △생태학습 전문인력 양성 △생태학습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학습 장소인 재약산 일원 입장·활용 △생태학습 기반구축에 관한 사항 등으로 미래 환경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밀양시는 고산습지센터 건립, 생태탐방로·등산로 정비 등 기반시설 구축과 전문 인력인 자연환경해설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학습활동을 운영한다. 표충사는 재약산 일원 소유자로서 입장료와 주차료 감면 등으로 생태학습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sglee@idomin.com
자치행정2부 국장(김해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