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작가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김양수 도예전'을 27일 연다. 작가는 20년 넘게 김해다완을 연구하고 있다.

김해다완은 조선시대 때 김해에서 만든 다완(찻사발)을 말한다. 그는 김해 옛 가마터를 찾아다니고 일본 다완양식의 영향을 받은 김해다완의 물길을 조사하는 등 유물의 원형을 알고자 여러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를 재해석한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 김양수 작 '김해다완 묘소'.

김 작가는 "김해다완은 여러 다완 중에서도 형태적 미학이 뛰어나다. 다완의 연구는 새로운 도예가 창조되는 밑거름이다"고 했다.

전시는 내달 2일까지. 여는 행사는 개막일 오후 6시. 문의 010-6724-0061.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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