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해피실버 상담교실'이 지역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해피실버 상담교실은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경상남도 시·군 평생교육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12월까지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양성된 심리상담사 16명이 강사로 나서 각 마을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고 손 유희를 통한 손발 자극 운동, 그림 그리기, 웃음 심리 치료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집단상담 결과 건강, 일자리, 경제적 어려움과 같은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면 관련 부서와 연계해 맞춤형지원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핵가족화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노인우울증,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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