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경남학생합창제
마산제일여중·진영중·진양고·마산고 참여

각기 다른 음색으로 가을 끝자락을 수놓는다.

오는 22일 오전 11시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8회 경남학생합창제'가 열린다. 합창제는 지난 2011년 시작했다. 매년 학생 합창단 실력을 뽐내고 화합하는 자리로 치러진다. 올해 합창제는 마산제일여중, 진영중, 진양고, 마산고가 꾸민다.

여는 무대는 마산제일여중이 맡는다. 내년 2월 열리는 2019 제주국제합창축제에 한국 학교 합창단으로는 처음 초청받아 개막 연주를 치를 실력파 합창단이다. 이날 이들은 '싱 어 송 식스펜스(Sing a song sixpence)', '산유화', '상투스(Sanctus)'를 부른다.

▲ 마산제일여중 합창단 지난해 공연 모습. /경남도민일보 DB

다음은 진영중 차례다. 지난 2016년 창단한 진영중 합창단 칸타빌레는 대한민국 쇼콰이어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 김해시 청소년 합창제 등 여러 무대에서 특색을 보인 바 있다. 이들은 'Mi'kmaq honour song', '다시 일어나요', '과수원길'을 전한다.

2011년 창단한 진양고 합창부 '소리어울림'은 '못잊어',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면모를 드러낸다.

닫는 무대는 37년 역사를 자랑하는 마산고가 치른다. 지난해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동상을 받은 이들은 '라이트닝(Lightning)', '클랩 요 핸즈(Clap yo' hands)', '가요 메들리'를 선사한다.

이날 개그맨 초청 공연이 함께 펼쳐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합창제가 될 예정이다.

경남학생합창제는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 협찬 경남대. 무료. 문의 055-25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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