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업무협약 맺고 복지시설 197곳 안전교육

"창원시의 안전문화 확산에 두산중공업이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창원시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 러닝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박칠규 두산중공업 안전관리총괄 상무와 조현국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 내 임직원들이 자발적 재능나눔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로 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이 24일 사내 소방대에서 창원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이번 협약으로 두산중공업은 창원시내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와 양육시설 등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을 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안전교육을 여성과 노인·장애인 등 197개 창원시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아동까지 그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지역 내 화재 취약대상 주택과 건물의 화재감지기와 소화기 보급,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에 동참해 '화재 없는 마을' 조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런 활동에는 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의 자발적인 재능나눔 봉사가 자리 잡고 있다. '안전나눔봉사단'은 재난 대응과 소방안전, 보건·위생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두산중공업 임직원들로 구성된 특별봉사단이다.

협약 체결 이후 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은 창원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모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을 했다. 참석자들은 이론 교육에 이어 위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보고,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을 생생하게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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