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는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언론인과 간담회, 종합사회복지회관 지하 1층 경로식당에서 군민과의 한 끼 식사에 이어 3층 대강당에서 350여명 대상 군민 정책 설명회를 했다.

문 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도전을 두려워해서는 합천의 미래가 없다.를 강조하며 합천이 직면하고 있는 황강직강공사, 국제복합도시유치,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조성 등 당장은 어려워 보이는 과제들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합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어 미래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현재의 군민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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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합천군 제공

그러면서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기 위해 미래합천 전략적사업 추진, 교통인프라 구축, 부자농업인 행복한 농촌만들기,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삶 의질 향상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 등으로 전 군민이 골고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군정홍보와 소통을 위한 군민정책 설명회에서는 ▲황강직강공사 ▲국제복합도시 유치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합천항노화힐링단지 조성 ▲농축산물가격안정자금 300억 조성 ▲해인사~영상테마파크~황매산 관광벨트구축 ▲황매산사계절관광지 추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맞춤형 체감복지 정책 등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황강직강공사'는 국가하천 황강의 직선화를 추진하는 대형공사로 합천대교에서 영전교를 잇는 길이 8.7km 기존 반원형태 구간을 4.4km구간으로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전담부서인 황강개발 T/F팀을 만들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6억원을 확보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국제복합도시 조성사업은 750만 해외동포 역이민자 및 230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 문화 의료 관광 등이 융합된 복합도시 건설 사업으로 지난달 서울 코엑스 '한경국제부동산 박람회'에 참석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합천군·세계부동산연맹한국대표부·FRA(세계부동산 투자회사)간 MOU 체결,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를 비롯한 국내 외 부동산, 금융, 보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합천국제복합도시 투자유치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건 상태이다.

합천청정에너지융·복합발전단지 조성도 역점사업 중 하나다. 합천군 삼가면 일원 330만㎡(100만평) 규모에 총 천연가스 500MW, 태양광 200MW, 수소연료전지 80MW 등 총 800MW급 생산단지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합천군, 경상남도, 한국남부발전(주) 사업비 1조 50000억원 투자MOU를 체결하여 범군민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도 분야별로 농업분야에는 부자농업인 행복한 농촌만들기, 유통구조 일원화, 동부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농산물산지 순회수집 시행, 축산물브랜드 명품화사업, 농산물가격안정기금 300억원 조성, 합천항노화힐링단지 조성 등으로 농촌사회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농업경영 안정도모 및 농업생산 의욕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

교통인프라 구축 분야는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준공, 율곡노양~야로분기 도로개설, 군내도로망정비 및 인근도시와의 접근성 개선 등 크고 작은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 관광분야는 가야문화 개발·복원 및 보존사업, 합천호주변 대기업 복지타운 및 대형리조트 유치, 해인사~영상테마파크~황매산 관광루트 강화, 보조댐 출렁다리 설치, 국보영상테마파크 활성화, 황매산사계절 관광지화 등으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역경제 분야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연계산업 육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청년·여성 창업지원, 지역상품 우선사용 촉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합천개발공사 창립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으로 노인공동 주거시설 건립, 어린이집 유치원 공기청정기 설치,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나눔 복지를 실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조기공급,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합천군은 민선7기 군정 슬로건을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으로 군정방침을 ▲소통하는 공감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다시찾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복지로 정하고 군민과 손잡고 행복 군민, 희망 합천의 시대로 풍요로운 합천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0일간 재난상황실에서의 취임선서, 17개읍면 방문 여론청취, 8개분야 80개 공약사업 실천보고회, 제8대 합천군의회에서 군정비전 제시, 폭염대비긴급대책회의, 합천예술제·바캉스축제·항공레저축제·고스트파크축제·대야문화제 성공적 개최, 건마늘경매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70억예산 확보,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성공 개최, 제1회 KBSn배 U-17한국고등학교연맹전 유치결정, 민선7기 첫추경 441억 증액된 5837억원 편성, 다둥이 초청 한마음대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를 쉼 없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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