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2일부터 고속버스를 증편하는 한편 25~26일에는 성묘객 편의를 도울 시내버스 임시 노선을 운행한다.

시는 먼저 추석 연휴 기간인 22~26일 5일간 고속버스 7개 노선 총 177회를 증편한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은 서울, 동서울, 성남, 용인, 광주 노선에 84회,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은 서울, 동서울, 성남, 광주, 용인·신갈 노선에 93회 늘어난다.

구체적으로 창원↔서울 60회, 창원↔동서울 4회, 창원↔성남 6회, 창원↔용인 4회, 창원↔광주 10회, 마산↔서울 59회, 마산↔동서울 10회, 마산↔성남 12회, 마산↔광주 6회, 마산↔용인·신갈 6회 증편된다.

시는 또한 창원공원묘원과 창원시립 상복공원을 찾는 성묘객을 위해 시내버스 임시 노선을 편성해 주요 3개 노선에 8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한다.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창원공원묘역행 A노선(995번)은 경남은행 본점을 지나 부림시장, 서성사거리, 마산합포구청, 현동검문소를 거친다. B노선은 한일교차로, 신세계백화점, 어시장, 마산합포구청, 현동검문소를 지나게 된다. 이 두 노선 배차 간격은 25분이다.

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할 창원시립 상복공원행 노선(996번)은 경남지방병무청,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시청, 이마트, 창원병원, 남창원역, LG산전을 지난다. 해당 노선 배차 간격은 45분이다.

창원시는 아울러 연휴 기간 교통상황실 운영으로 관내 도로 상황을 파악해 긴급 교통 재난에 대처한다. 이 밖에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안전 운행 교육과 차량 점검 △버스정류장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단말기 등 대중교통 시설물 환경 정비 △터미널 등 다중이용 시설물 안전 점검 △택시 기사 부당요금 징수와 호객 행위 단속 등을 펼친다.

김해성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추석 명절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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