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광 육성 사업에 선정
9∼11월 교류·투어·교육 개최

올가을 밀양에서 인도 요가와 인도 축제가 곁들여진 국제요가 페스티벌이 열린다.

밀양시가 지난해 7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 개최해 눈길을 끌었던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올해 더욱 확대해 '밀양아리랑 국제요가 페스티벌'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4월 30일 '2018년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규모와 예산이 커져 요가 축제 형태로 내용을 더 짜임새 있게 구성할 전망이다.

시는 요가를 지역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해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중심 도시로 브랜드화하고,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핵심 콘텐츠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25억 원(국비 50%·지방비 50%)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남도·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국제요가 페스티벌은 웰니스 스포츠 MICE 교류·투어·교육 3개 분야로 나눠 9개 세부 사업을 진행한다. 국제요가 페스티벌 사업 총괄은 밀양시가 맡으며, 협력기관으로 주한인도대사관, 한국요가연합회, 비베카요가, QCI(인도정부 인증 국가공인 요가자격증코스 기관)가 참여한다. 춘해보건대·원광디지털대학교가 자문하고, 한국치유요가협회·아따산 등이 실무를 후원한다. 국제요가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2일 밀양아리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 9월 1일 밀양 요가의 날, 11월 10~11일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순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 미래전략과 담당자는 "국제요가 페스티벌을 잘 치르면 웰니스 스포츠관광 중심 도시로 밀양을 브랜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 /경남도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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