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추진하는 64건의 도시계획도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박일호 시장 취임 이후 883억 55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64건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32건은 이미 사업이 완료됐고 올해 신규사업은 모두 11건이다.

도시계획도로 사업은 국·지방도와는 달리 주민 생활 여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민 숙원 사업이 대부분이다.

밀양시 도시계획도로 주요 사업으로 용평지하차도∼구 용활동사무소간 폭 30m, 길이 770m 도로포장과 자전거 전용도로, 신호등 설치, 가로등(40등), 수목 식재를 꼽을 수 있다. 이 도로 개설로 활성강변 유원지와 암새들을 찾는 사람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밀양 시내와 나노국가산단을 직접 연결하는 교량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문동과 부북면 전사포리를 연결하는 교량(나노대교)은 폭 26.5m, 길이 465m에 달하는 대교다. 450억 원이 투입되는 나노대교는 이달 공사를 발주해 2020년 나노국가산단 준공,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시기를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교량이 개통되면 밀양이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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