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발굴 노력
통영 갤러리TY 공모전
창원 스페이스1326 전시

도내 갤러리가 신진 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통영에 있는 갤러리TY(Gallery TY)가 올해 첫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아트허브'라는 사이트에 작가 공모전 내용을 올리고 17일까지 모집 중이다.

갤러리TY는 지난 2014년 통영에 생겼다. 한국화를 전공한 김진희 대표가 통영아트갤러리와 창원 창동전시장 2곳을 운영 중이다. 강종열, 이새봄, 김은영, 구본아, 최행숙 작가 등이 전시를 했다. 경남, 부산, 서울 등의 아트페어에도 참여하고 있다.

갤러리TY 1차 신진작가 공모전 모집 분야는 회화, 조각, 사진 등 미술 전 분야이고, 나이(만 19세 이상), 학력, 경력 등에 제한이 없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포트폴리오, 약력, 작가노트 등을 이메일(galleryty6084@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신진작가로 선발된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 지원,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진행, 작품 운반비, 도록 제작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희 대표는 "매년 초에 신진작가 공모전을 통해서 작가를 발굴해 전시, 아트페어 등에 함께할 계획이다. 통영과 창원 전시장 2곳을 적절히 활용해서 전시를 진행하고자 한다. 공모전은 그림을 그리는 분과 함께 심사를 거쳐 작가를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055-648-6084.

창원 창동예술촌 스페이스(SPACE)1326 갤러리는 지난 2일부터 제2회 신진작가전을 열고 있다.

신진작가전은 작품 활동을 시작한 지 5년 이내의 신진 작가, 대학이나 대학원을 갓 졸업한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한다.

스페이스1326은 발굴한 신진작가에게 갤러리에서 기획하는 전시나 프로젝트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신진작가들이 활동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하고자 신진작가전을 마련했다.

강대중 스페이스1326 대표는 "매년 초에 신진작가를 발굴해 전시를 열 계획이다. 신진 작가는 전국 전시회 등에 다니며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작년 첫 신진작가전에 참여한 작가들 대부분이 각종 아트페어와 기획전에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창동예술촌 리아갤러리에서 작가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지혜, 김용현, 김지연, 김혜린, 김효찬 작가가 참여했다.

강지혜 작가는 먹으로 그린 작품을, 김용현 작가는 오일 파스텔로 그린 작품을 내걸었다.

김효찬 작가는 선 드로잉, 김지연 작가는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주변 사물들의 풍경에서 소통의 부재에 대한 고찰 등을 담은 작품을 전시했다. 김혜린 작가는 꽃을 매개로 한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시는 12일까지. 문의 010-387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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