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올해 199억 원을 투입해 2883㏊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사유림 매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산림청이 매년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10년간 2751억 원을 들여 사유림 4만㏊를 사들인 결과, 관내 전체 산림면적 중 국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13%로 나타났다. 이에 서부지방산림청은 2050년까지 관내 국유림 점유 비율(33%, 32만 2000㏊)을 높일 계획이다.

사유림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결되거나 산림 경영이 가능한 산림과 산림 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이다.

사유림 매수는 서부산림청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 국유림관리소(함양 055-960-2521·무주 063-320-3621·정읍 063-570-1921·영암 061-470-5321·순천 061-740-932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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