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설을 맞아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37%를 감축하는 목표(국내 목표 2억 1900만 t) 달성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군 도시환경과는 16~30일 약 2주간 온·오프라인에 걸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함양군그린리더협의회(회장 조유진)와 지리산 함양시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설 보내기 실천서약' 참여를 유도하고, 저탄소 생활 관련 홍보물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실천서약 내용은 △설 선물은 친환경 상품, 구매는 그린카드로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로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성묘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청정 고을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