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남 어린이 글쓰기 큰잔치 수상작

엄마 없을 때

언제나 통하는 아빠와 나

엄마가 못 먹게 하는 라면을

아빠와 같이 먹고

엄마가 못하게 하는 게임을

아빠와 같이하고

운동할 땐 형

심심하면 말동무

놀 땐 친구

언제나 통하는

아빠와 나

엄마는 모르는 내 마음

아빠는 나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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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수민이 집에서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타다가

우당탕탕

넘어지고 말았다.

바라보던 아주머니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구급차를 불러주신대서

벌떡 일어났다.

아무렇지 않은 척

일어났지만

눈물이 찔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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