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3호 부자(父子) 아너소사이어티 고권수 회장과 고병주 대표

지역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분양성공신화를 써온 건설명가 덕산종합건설은 품질만큼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는 경남 향토기업으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일컫는 사회적 의무는 예전부터 고위층 인사들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였으나 현대사회 들어서는 기업인들의 기부문화를 대변하는 말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러한 노블레스오블리주 의식과 위에서 아래로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자 2007년 설립된 것이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이며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덕산종합건설의 고권수 회장은 평소 "가장 가치있는 삶은 나눔과 봉사의 삶"이라는 신념으로 2012년 1월 1억원을 기탁하며 경남의 18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바 있다.

그리고 2016년 2월, 경남 창원시 소재의 건설업체인 삼목개발 고병주 대표가 아버지인 덕산 고권수 회장과 함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1억원을 기부하며 제7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고권수 회장은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하여 이날에만 부자가 3억원을 기부하면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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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종합건설이 기부한 고현 청소년문화의집 부지./사진제공 덕산종합건설

덕산종합건설의 기부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2006년에는 3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1,155평 규모의 거제시 공공청사를 시공하여 기부함으로써 당시 김한겸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거제 고현 청소년문화의집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도내 어려운 가정의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행복주택으로 건축 재능기부에도 참여하여 사회저소득층의 자활기반 구축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고 견본주택 개관식 때마다 협력업체들이 보내오는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평소에도 꾸준히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경남 도내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고병주 대표는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 성금을 기탁했다"며 “아버지께서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존경스러웠다. 아버지의 기업정신을 받들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삶, 나눔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삶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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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종합건설이 시공 기부한 거제 공공청사./사진제공 덕산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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