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의회 이흥범 의원(내서읍)은 27일 제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진 5분 발언에서 “마산 양덕동 고속버스터미널을 도시의 팽창 등으로 볼 때 시외곽 지역인 내서읍으로 이전할 것”을 주장했다.
다음은 발언 요지.
“75년에 건립한 고속버스터미널이 낡은데다 차량의 진.출입이 쉽지 않아 체증유발 등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빠른 시일안에 확장 또는 이전해야 한다.
그러나 시가 검토한 터미널 뒤 하천 복개도로를 이용한 확장안은 장기적으로 볼 때 맞지 않아 이전하는 게 타당한다고 본다.
현재 마산시 여건으로 보아 시내에 이전 가능한 지역이 없다. 때문에 내서읍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곳에는 오래 전 고시된 8만여평의 유통상업지역이 있다. 지금 2만5000평의 땅에 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중이며, 나머지 5만여평은 아무런 계획 없이 농지로 이용되고 있다.
나머지 땅이 당초 계획대로 화물자동차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설치돼야할 땅으로 적합하다. 또 내서가 중부 경남의 교통 요충지이며,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시가 내서나들목 개설을 추진중인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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