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토교통부가 개발촉진지구를 발표했는데요. 도내 해당지역은 어디입니까.

국토교통부가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창녕군과 고성군이 신청한 개발촉진지구와 개발계획안을 승인해 고시했습니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은 낙후된 지역에 소득 기반을 조성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것인데요. 창녕군 3개 사업에 투자액 1468억 원, 고성군 4개 사업에 430억 원이 투자됩니다. 

창녕은 대합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대합 미니 복합도시 조성사업, 대합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입니다.

고성은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있는 고성군 하이면에 발전설비 홍보관 조성 사업,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 사업, 갈모봉 산림욕장 기반시설 조성사업, 발전설비홍보관~상족암 군립공원 관광연계도로 개설공사 등입니다.

2. 도내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원서 접수 결과가 나왔군요. 어떻습니까.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진행한 자율형 공립고를 포함한 후기 일반고등학교 원서접수 결과, 평균 0.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0.97대 1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모집 정원을 다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제2학군인 창원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13개 학교에 3472명 모집에 3501명이 지원해 1.01대 1이었는데요. 도내 4개 학군 가운데 유일하게 모집 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습니다.

도내 고등학교가 정원 미달이라 해도 수험생이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고입 선발고사를 치러야만 최종적으로 합격하기 때문입니다. 고입 선발고사는 19일 치러집니다.

3. 창원국가산업단지 필지 분할 관련 논란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필지 분할 매각은 안 된다고 결론을 냈군요.

창원국가산업단지발전협의회는 대기업 산업시설용지를 나눠 소기업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민간대행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산업자원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지난 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민간대행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업단지 내 필지 분할을 가능하도록 한 것을 철회해달라는 건의문을 청와대 등 정부에 제출했는데요. 산업자원부 결론은 이 같은 건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창원시도 창원산단 특수성을 고려해 필지 분할을 수반하는 민간대행사업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는데요. 창원시는 "필지 분할을 가능하게 하면 대기업이 쉽게 산업단지를 떠날 수 있고 산업용지 관리가 어려워지며 대기업 협력업체도 빠져나가 산업단지 공동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환경단체가 마산해양신도시 조성할 수밖에 없다면 인공갯벌을 조성해 개발면적으로 최소화하자는 제안을 했었는데요. 실현 가능한지 토론회가 열렸군요.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어제 '마산해양신도시의 대안, 인공갯벌조성과 가능성 진단 토론회'를 했습니다.

물생명연대 허정도 대표는 마산해양신도시에 △내수면 공원 △인공갯벌 공원 △에너지 자족 도시를 제안하면서 "창원시가 최근 관광진흥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앞으로 관광 사업에 힘을 쏟는다고 한다. 인공갯벌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제안에 류종성 안양대 해양바이오시스템학부 교수도 "굉장히 좋은 제안"이라고 찬성했는데요. 류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인공갯벌이 없는데 해양신도시에 만들어진다면 '최초 인공갯벌'이 될 것이다. 순천만 갯벌에 해마다 1000만 명이 방문한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인공갯벌이 만들어진다면 그 이상의 방문객이 마산을 찾을 것"이라면서 "습지 복원 예산을 국가로부터 받아 공사를 진행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5. 회사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삼성테크윈 창원 2·3사업장 노동자 대부분이 금속노조에 가입하고 있군요.

삼성테크윈 창원 2사업장 직원들은 투표로 노조 형태를 결정했는데요. 대다수가 산별노조와 기업별 노조 중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 가입에 찬성했습니다.

이로써 삼성테크윈 창원 2, 3사업장 내 금속노조 조합원 수가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인데요.

현재 삼성테크윈 2, 3사업장 노동자 400여 명이 금속노조에 직가입한 데 이어 1500명에 달하는 삼성테크윈 2사업장도 투표로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6. 공인중개사 10명 가운데 7명이 내년에 전세금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군요.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회원 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응답자 72.2%가 내년 전세금이 오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중 59.6%가 '완만한 상승세', 12.6%는 '급격한 상승세'라고 답했습니다.

또 내년 매매시장은 47.4%가 '큰 변동 없는 보합세', 32.4%가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내년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변수에 대해서는 절반가량의 공인중개사들이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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