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거 만기 씨름하는 거 봤나? 전봇대만한 상대를 들배지기로 공가 자빠뜨리는 거 함 보믄 미친다 아이가! 털보 승삼이 뒤집기는 예술이제! 그거 기억나나? 82년돈가…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그 덩치 큰 봉걸이를 360도 뒤집기로 모래판에 꽂아삐더라 아이가! 그기 씨름의 맛인기라. 마산 씨름인기라!"

'학산 김성률의 후예' 마산중학교 씨름부 선수들. 왼쪽부터 김민균·윤빈·김희태·이유민·강태욱·김승준·이현서·최근찬·박준원.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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