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과 심장은 신체 곳곳에 혈액(산소,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정밀하고 체계적인 심혈관질환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형 순환기검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심혈관질환 경계 및 유소견자의 위험요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기 위해 맞춤형 영양상담, 운동처방을 실시하며 심혈관질환관리 소책자도 제공하고 있다.

혈압은 심장이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혈관 내 압력을 뜻한다. 심장이 수축할 때 혈압을 수축기(최고)혈압, 심장이 이완할 때 혈압을 이완기(최저)혈압이라 하는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인 경우를 저혈압으로 판정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혈압을 측정한 93만 1388명의 검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저혈압 2만 9646명(3.18%), 정상 41만 8356명(44.92%), 고혈압 전 단계 37만 5509명(40.32%), 고혈압 10만 7877명(11.58%)으로 나타났고,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0.0mmHg, 평균 이완기 혈압은 75.1mmHg이었다.

심장질환은 심전도, hs-CRP, Lipoprotein, 흉부촬영(심장) 등 4가지 검사 결과에서 일정 범위(소견)를 벗어난 경우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일 때를 유소견으로 판정하고, 이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30만 2833명 중 정상 20만 9975명(69.34%), 경계 5198명(1.72%), 유소견 8만 7660명(28.95%)이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 박동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전기적 변화에 따라 심장 근육의 염증이나 손상을 파악하고, 심장의 전기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전해질의 이상, 심장 박동의 규칙성, 심방과 심실의 확장 여부 등을 관찰하고자 실시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은 전체 27만 2289명의 검사 결과를 분석했을 때, 정상 21만 9817명(80.73%), 경계 1225명(0.45%), 유소견 5만 1247명(18.82%)인 것으로 나타났다.

hs-CRP(High 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test)는 심장질환의 위험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로 검사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체 11만 8027명 중 정상 10만 7400명(91.00%), 경계 4907명(4.16%), 유소견 5720명(4.85%)로 나타났고, 평균 hs-CRP는 0.16mg/dL이었다.

Lipoprotein은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도를 추정하는 지표이다. 전체 1만 2990명의 Lipoprotein 검사결과, 정상 1만 1323명(87.17%), 경계 354명(2.73%), 유소견 1313명(10.11%)으로 나타났고, 평균 Lipoprotein 수치는 16.09mg/dL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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