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시골마을서 의료서비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의 이동진료와 직업교육이 현지인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시골마을을 찾아 이동진료활동을 벌였다.

3시간여만에 100명이 넘는 마을주민들이 이동진료소를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의료봉사팀과 함께 이동진료를 떠난 코미소 직업학교(한국인 김지훈 신부 설립) 소속 의료진 2명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진료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코피소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2명은 수시로 오지마을을 찾아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나 의약품이 부족해 늘 아쉬움이 많았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의료봉사팀은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에서 가지고 간 상비약 등을 나눠주며 우호를 다졌다.

또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문화체험팀은 2일 오전 코미소직업학교 재봉반 졸업생 공방을 방문, 브로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졸업생들은 손재주가 좋아 보통사람들이 하나 만들 시간에 2∼3개를 만들어 준비해 간 천이 순식간에 동이 나기도 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치와 김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국문화를 전파했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해외자원봉사팀은 오는 9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주민들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는 양산외국인노동자의 집 의료봉사팀.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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