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으로 이어지는 산청 경호강은 '거울같이 물이 맑다'는 뜻을 품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민물고기를 내놓는다. 이곳에서는 얕은 강물에 들어가 낚싯줄을 끌어올리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맑은 물 찾아 몰려든 은어와 씨름하는 풍경이다. 인근 강변에는 쏘가리·붕어·피라미·메기·빙어·고둥을 내놓는 식당이 즐비하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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