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가구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명혁)가 오는 5월 양산 물금신도시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 575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41블록 1047가구 중 575가구로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급 유형은 74㎡A형과 84㎡A, B, C형 등 총 4개 타입으로 74㎡형 80가구, 84㎡형 495가구다. 모든 가구가 발코니 확장형이며 21층 7개동으로 짓는다. 현재 임대아파트 터는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2016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임대조건·청약자격 등은 5월 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발표한다. 575가구 중 70%는 특별 공급 대상자인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등에게, 나머지 30%는 일반 공급자에게 배정된다.

신청 접수는 5월 14∼16일, 계약은 6월 25~27일에 체결할 예정이다.

양산 물금신도시는 경부선 철도와 김해공항에 가깝고, 부산 지하철 2호선, 물금 IC 등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연결돼 있다. 또 부산 구포와 노포동에서 10㎞ 거리에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LH 관계자는 "오봉산, 금정산 사이에 임대아파트가 자리하고, 인근에 낙동강과 연계한 생태공원과 자연생태형 하천 개념을 도입한 수변공원이 설치돼 자연친화형 정주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대학교병원, 농수산물유통센터, 대형 유통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도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황산로 447 LH 양산사업단에 마련돼 5월 7일 오픈 예정이다. 문의는 LH 양산사업단 홍보관(055-370-1597, 1598).

조감도. /LH 경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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