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G부담금 줄어들까 관심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이 이달 들어 하루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용객 증가로 경전철MRG부담금 줄이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부산·김해경전철은 "2011년 9월에 개통한 이후 매년 10% 이상 승객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4월 기준 일일 승차고객은 4만 9612명(일요일 제외)이며, 지난 11일에는 경전철 개통이래 최고 승차인원인 5만 903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승객 증가현상은 부산~김해경전철 주변의 역세권 개발과 김해공항으로 가는 편리성에다 가야문화축제의 영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도권 경전철(용인, 의정부)의 3~5배가 넘는 인원이다.

경전철 측은 "하루 5만 명 승객 돌파는 전국 최초이며, 앞으로 일일 5만 명 경전철 탑승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전철 관계자는 "MRG부담금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용객은 계속 증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전철 무료영화시사회와 메가마트, 부산교통공사, 인제대학교 등 대외협력을 통해 경전철 이용 홍보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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