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자 고성읍 내우산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적 재조사사업은 전 국토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위성측량을 활용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한다.

군이 올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고성읍 내우산지구는 469필지로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체 소유자 161명 중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경상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의뢰하고 201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토지소유자와 업무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적 재조사사업, 사업지구 현황, 추진방향,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빈영호 종합민원실장은 “지적 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지구로 선정하고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번 사업으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지적 재조사사업을 추진 중인 구만면 와룡지구는 전체 225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 입회 후 경계 결정을 완료했으며 경계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조정금 청산, 지적공부정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하반기에 정상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