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복구 작업…영남루 연계 관광자원화 추진

밀양시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67호인 밀양읍성(동문지)의 성문과 성곽을 복원하여 영남루와 연계한 관광 자원화와 문화유적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부산대학교에 밀양읍성의 성문 및 성곽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한 밀양시는 지난달 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경남도와 협의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2001년부터 밀양읍성 복원사업을 시행하여 성곽 355m와 망루를 1차 복원하였으며,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하여 동문지 성문과 성곽 110m에 30여억 원을 투자하여 복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동문지 문화재 발굴을 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밀양시는 읍성복원과 함께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 정비와 주변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영남루와 밀양읍성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로 개발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문종 문화관광과장은 "읍성 및 동문 복원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30여 억 원을 투자해 밀양읍성 동문지 성문과 성곽을 복원해 문화유적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밀양읍성 조감도.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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