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3년 세계레슬링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류한수(스포츠건강학부 06학번),최규진(스포츠건강학부 04학번), 우승재(스포츠건강학부 05학번) 3명의 경성대 출신 레슬링 선수들이 지난 27일 모교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그레고로만형에 출전해 류한수 선수가 60㎏급 금메달, 최규진 선수가 55㎏급 은메달, 우승재 선수가 60㎏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치루어진 첫 세계선수권으로 3년 뒤 있을 브라질올림픽에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최규진 선수는 이미 한국 레슬링 경량급의 간판으로 이름이 나 있으며 류한수 선수와 우승재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강호들을 이기고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두었다.

선수들을 맞은 송수건 총장은 "강호의 레슬링 선수들이 모교를 방문하여 상당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후배들을 격려하여 더 나은 학교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레슬링부 감독은 "현재 국가대표팀 그레고로만형 선수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모교 출신 선수들로 향후 경성대학교 재학생들의 기량이 좀 더 발전한다면 선배들의 명맥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며 내년에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올림픽에 경성대학교 출신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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