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 ‘4대강 억지 춘향이’ 이바굽니다. 지레 짐작들 하시겠지만 그 춘향이는 ‘MB 사또’의 수청 강요에 시달리다가 지쳤습니다. 결국 ‘불도저 사또’에게 무너져 원치 않은 입덧을 해 가며 4대강 보(洑) 자녀 여럿을 낳았습니다.
‘MB 사또’가 떠난 뒤, 그 아들·딸 부실 보들은 툭하면 말썽거릴 만들어 춘향이는 “아이고 내 팔자야” 타령으로 날마다 강둑에 앉아 구원투수(환경어사 이몽룡) 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춘향이 눈물이 마를 날은 언제일까요?
‘4대강 춘향이’가 21일자 <경향신문> 만화에 눈을 박고 있네요. ‘거지복’이란 표현에 거지꼴 이몽룡이 아닐까 했는데 알고 보니 ‘4대강 수도요금 인상’이라 쓴 깡통을 든 ‘MB 거지’인지라 실망한 낯빛이었습니다. ‘MB 거지’가 뽑아낸 타령 좀 볼까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4대강 기억하시죠?” 물값 인상인지 꼴값 인상인지 참 가관입니다.

4대강 친수지역 개발사업

한계에 부딪혀 물값 인상?

어찌 보면 보(洑) 그것보다

   

든든한 게 국민 어깨겠지

그 어깨

부담에 괴롭든 말든

짐 지우기엔 만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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